육아라는 긴 여정에서 함께 손잡아 동행해주는 돌봄육아를 경험하면서..

2022년 둘째 아들을 낳으면서 응급제왕이라는 위기를 겪고, 각종 피부병을 얻고, 엄청나게 불어난 몸과 함께 산후우울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첫째아이를 육아하며 어린 둘째까지 돌보면서 제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기는 힘들었습니다.

연고도 없는 광주에 와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때, 광주 아이키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하기까지 어린 아기를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는 것에 대해 많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로 신청을 했습니다.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좋은 돌봄 이모님을 만났고, 이용했던 하루 4시간이라는 시간을 너무 소중하고 보람차게 보냈습니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첫째로 첫째아이를 등원시키는 것이 체력적으로 심적으로 편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집안일도 아이들에게 대하는 나의 태도도 여유가 생겨 행복한 육아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나만을 위한 운동을 하고, 시간을 보내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습니다.

셋째로 이모님의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아이 또한 행복해 했습니다. 아이는 이모님이 오실 시간이 되어 초인종 소리가 들리면 박수를 치며 기뻐했고, 이모님과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행복해 했습니다.

돌봄서비스에 등록된 이모님들은 신원이 검증된 이모님들이라 신뢰를 가질 수 있었고, 믿음이 가니 아이를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이모님은 아이 돌보는데 적극적이었고, 놀이와 산책을 해주시면서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 저와 같이 기뻐해주시고,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같이 노력해줬습니다.

돌봄서비스 덕분에 좋은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지인에게도 적극적으로 돌봄서비스를 권유할 수 있었습니다.

광주 아이키움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와 같은 부모가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나를 돌보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었습니다.